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이 수영복이었다.
지금은 수영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고, 그동안 총 세 벌의 수영복을 순서대로 입어봤다.
처음에는 수영복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얼마나 오래 입을 수 있는지, 원단이나 박음질까지 확인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나는 처음 수영을 시작할 때 수영복, 수영모, 수경,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는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첫 번째 수영복을 약 6개월 정도 입은 뒤 두 번째 수영복을 구매했고, 이후에는 다른 브랜드도 한번 입어보고 싶어서 세 번째 수영복까지 추가하게 됐다.
세 벌을 사게 된 이유가 각각 달랐던 만큼, 수영복을 고르는 기준도 조금씩 달라졌다.
오늘은 내가 실제로 세 벌의 수영복을 입으면서 느낀 점과 처음 수영복을 살 때는 몰랐던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수영복·수영모·수경 세트로 시작했다
처음 수영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사야 할지부터 막막했다.
수영복뿐만 아니라 수영모와 수경도 필요했고, 어떤 제품을 각각 선택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그래서 나는 수영복, 수영모, 수경, 파우치가 함께 구성된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한 기본 용품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서 편했다.

당시에는 수영복을 고를 때 내구성이나 박음질 같은 부분까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디자인이나 가격, 그리고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제품인지 정도를 보고 선택했다.
처음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첫 번째 수영복은 약 6개월 정도 입었다
첫 번째 수영복은 수영을 시작한 뒤 약 6개월 정도 입었다.
처음에는 한 벌만 가지고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수영을 마치고 헹군 뒤 잘 말려서 다음 강습 때 다시 입으면 됐기 때문에 처음부터 여러 벌을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엉덩이 쪽 박음질 부분이 조금 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완전히 뜯어지거나 입을 수 없는 상태까지 간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사용하면 더 약해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수영복을 고를 때 디자인이나 가격뿐 아니라 원단과 박음질, 내구성도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수영복을 사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두 번째 수영복은 조금 더 튼튼한 제품을 찾다가 구매했다
첫 번째 수영복의 박음질 부분이 신경 쓰이면서 두 번째 수영복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처음 수영복을 살 때와 선택 기준이 조금 달랐다.
단순히 디자인만 보기보다는 조금 더 튼튼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찾고 싶었다.
몇 달 동안 실제로 수영을 해본 뒤였기 때문에 처음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조금씩 알게 된 시기였다.
첫 번째 수영복을 살 때는
‘어떤 디자인을 살까?’
를 먼저 생각했다면, 두 번째 수영복을 알아볼 때는
‘오래 입을 수 있을까?’
‘박음질이나 원단은 괜찮을까?’
같은 부분에도 관심이 생겼다.
직접 사용하면서 한 번 불편함을 느껴봐야 다음 제품을 고를 때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는 것 같다.
세 번째 수영복은 다른 브랜드를 입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세 번째 수영복을 구입한 이유는 첫 번째에서 두 번째로 바꿀 때와는 달랐다.

두 번째 수영복에 특별한 문제가 생겨서 바꾼 것은 아니었다.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다른 수영복에도 관심이 생겼고, 지금까지 입어보지 않은 다른 브랜드의 수영복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는 어떤 수영복을 사야 할지조차 몰랐는데, 계속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브랜드나 디자인의 차이에도 관심이 생겼다.
브랜드가 달라지면 착용감이나 원단, 디자인 등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도 세 번째 수영복을 구입한 이유였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수영복은 ‘수영을 시작하기 위해’, 두 번째 수영복은 ‘조금 더 튼튼한 제품을 찾기 위해’, 세 번째 수영복은 ‘다른 브랜드를 경험해보기 위해’ 구매한 셈이다.
수영복은 처음 입으면 생각보다 꽉 끼는 느낌이 있었다
처음 수영복을 입었을 때 낯설었던 것 중 하나가 착용감이었다.
평소 입는 반바지와 달리 수영복은 몸에 밀착해서 입기 때문이다.
처음 입으면 생각보다 꽉 끼어서
‘사이즈가 작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물속에서 입는 옷이기 때문에 너무 헐렁하면 오히려 수영하면서 신경 쓰일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브랜드와 제품마다 사이즈와 착용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는 제품의 사이즈표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만큼 내구성도 보게 됐다
세 벌을 순서대로 입으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내가 수영복을 보는 기준이었다.
처음에는 디자인과 가격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하지만 첫 번째 수영복을 약 6개월 사용하면서 박음질 부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뒤부터는 내구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수영복은 반복해서 물에 들어가고, 입고 벗고, 헹구고 말리는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그래서 꾸준히 수영을 한다면 디자인뿐 아니라 원단이나 박음질 상태 같은 부분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물론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이 이런 것까지 완벽하게 알고 제품을 고르기는 어렵다.
나 역시 직접 입어본 뒤에야 알게 됐다.
처음부터 수영복을 여러 벌 살 필요는 없었다
내 경우에는 처음 한 벌로 수영을 시작했고 약 6개월 정도 사용한 뒤 두 번째 제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수영을 계속하면서 세 번째 수영복까지 추가했다.
그래서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두세 벌씩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한 벌로 시작해보고 실제로 수영을 꾸준히 할 것 같을 때 추가해도 충분하다.
처음에는 자신이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어떤 착용감을 선호하는지도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직접 입고 수영을 해봐야 자신에게 중요한 기준도 생긴다.
수영복은 사용 후 관리도 중요했다
수영을 끝내고 나면 수영복을 그대로 가방에 오래 넣어두지 않는 편이 좋았다.
나는 사용한 수영복을 물로 헹군 뒤 잘 말려서 다시 사용했다.
처음에는 수영복을 사는 것만 생각했지만 수영을 꾸준히 하다 보니 사용 후 관리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습관이 됐다.
제품에 따라 권장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구입한 수영복의 세탁·관리 방법을 확인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영복 상태가 걱정된다면 무리하게 비틀어 짜거나 제품에서 권장하지 않는 방법으로 세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수영복 세 벌을 입어보며 달라진 선택 기준
내가 세 벌을 구입한 이유를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첫 번째 수영복
수영을 처음 시작하면서 수영모, 수경, 파우치가 포함된 세트로 구입했다. 약 6개월 정도 입은 뒤 엉덩이 박음질 부분이 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 수영복
첫 번째 수영복을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움 때문에 조금 더 튼튼한 제품을 찾다가 구입했다.
세 번째 수영복
두 번째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수영복도 직접 입어보고 싶어서 추가로 구입했다.
처음에는 디자인과 가격 정도만 봤지만 수영을 계속하면서 착용감, 원단, 박음질, 내구성, 브랜드별 차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런 기준을 처음부터 모두 알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
나도 하나씩 직접 입어보면서 알게 됐다.
수영 초보라면 우선 한 벌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수영을 처음 시작할 때 수영복 때문에 너무 많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어떤 제품이 나에게 잘 맞는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 파우치가 포함된 세트로 시작했고, 실제로 수영을 계속하면서 필요한 제품을 하나씩 추가했다.
1년 넘게 수영을 해본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가장 좋은 수영복을 찾는 것보다 일단 한 벌을 준비해서 수영을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수영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중요한 기준이 생긴다.
나에게는 첫 번째 수영복을 사용하면서 내구성이 하나의 기준이 됐고, 이후에는 다른 브랜드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관심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한 벌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꾸준히 수영하게 됐을 때 두 번째 수영복을 고르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쉬울 수 있다.
수영을 처음 시작하면서 수영복 외에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에 내가 실제로 준비했던 용품을 정리해두었다.
→ 이전 글 : 수영 초보 준비물|첫 수영 강습 전에 꼭 챙겨야 할 것들
다음 글에서는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내가 가장 힘들었던 물공포증과 물에 들어가면 온몸이 굳었던 경험,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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