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비용이었다.
수영복도 사야 하고, 수경이나 수모도 필요하고, 매달 강습료까지 내야 하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수영을 약 1년 8개월 정도 해본 지금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는 다른 취미와 비교해 가성비가 꽤 좋은 편이라고 느낀다.
매달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정해져 있고, 수영복이나 장비는 본인이 얼마나 욕심을 내느냐에 따라 지출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내가 실제로 수영을 배우면서 어느 정도 비용을 사용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수영 강습료는 한 달에 약 9만 원 정도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3개월 강습료가 약 28만 원이다.
한 달로 계산하면 약 9만 3천 원 정도다.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강습료는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대략 한 달에 1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내가 다니는 곳은 평일 강습뿐 아니라 토요일 자유수영도 강습료에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토요일 자유수영도 이용하는 편이다.
평일 강습과 자유수영까지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꽤 괜찮다고 느낀다.
다만 다른 수영장으로 자유수영을 가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때는 해당 수영장의 자유수영 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8만 9천 원짜리 세트로 시작했다
처음 수영을 시작할 때는 인터넷에서 수영복 세트 제품을 8만 9천 원 정도에 구매했다.
수영복, 수모, 수경, 파우치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패션이나 장비에 큰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라 처음부터 제품을 하나씩 찾아서 구매하는 것보다 세트로 한 번에 준비하는 것이 편했다.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무엇을 사야 하는지도 잘 몰랐기 때문에 나에게는 잘 맞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수영을 다녀보면서 필요한 것이 생길 때 하나씩 추가했다.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나는 세트 제품으로 시작할 것 같다.
수영복은 이후 두 벌을 더 샀다
첫 수영복 이후에는 수영복만 따로 구입했다.
두 번째 수영복은 7만 원대, 세 번째는 4만 원대였다.
수영복은 브랜드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있었다.
그리고 수영장을 다니다 보면 수영복을 여러 벌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골라 입는 분들도 있었다.
나처럼 장비나 패션에 큰 관심이 없다면 꼭 여러 벌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수영복을 고르는 것 자체를 취미로 즐긴다면 여기에서 지출이 많이 늘어날 수도 있다.
결국 수영 장비 비용은 필수 비용이라기보다 개인 취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인 것 같다.
개인 킥판은 1만 원대에 구입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약 6개월쯤 됐을 때 개인 킥판도 하나 구매했다.
가격은 1만 원대였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에서는 강습시간에는 공용 킥판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자유수영 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자유수영에서도 발차기 연습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개인 킥판을 구매했다.
지금은 자유수영을 가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발차기를 연습할 때 사용하고 있다.
가격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장비라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롱핀은 5만 원대였다
오리발 수업을 시작하면서 롱핀도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5만 원대였다.
처음에는 오리발을 신으면 훨씬 편하게 수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발과 하체에 생각보다 부하가 크게 느껴졌다.
그래도 오리발을 사용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자세나 롤링에 조금 더 집중할 여유가 생겨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오리발 역시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나는 굳이 비싼 제품부터 시작하지 않았다.
수모는 아직 처음 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의외로 오래 사용하고 있는 장비도 있다.
바로 수모다.
처음 8만 9천 원짜리 수영세트를 구입하면서 같이 받은 수모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수영을 1년 넘게 했지만 아직 특별히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수영을 시작한다고 해서 모든 장비를 계속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품 상태만 괜찮다면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도 있었다.
수경은 한 번 교체했고 9만 원대를 선택했다
반면 수경은 올해 한 번 교체했다.
새로 구입한 수경은 9만 원대였다.
내가 사용하는 수영용품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을 많이 준 편이다.
수영을 계속하면서 개인적으로 장비 하나에 돈을 조금 더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수경이다.
수경은 수영하는 동안 계속 착용해야 하고, 물속을 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장비와 관련해서 한 가지를 이야기한다면,
수경은 가능하면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무조건 비싼 제품이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가격보다 얼굴에 잘 맞고, 착용했을 때 불편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수경만큼은 다른 장비보다 조금 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내가 지금까지 구입한 주요 수영용품 비용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이렇다.
| 구 분 | 실제 구입 비용 |
| 첫 수영복 세트 | 약 89,000원 |
| 두 번째 수영복 | 70,000원대 |
| 세 번째 수영복 | 40,000원대 |
| 개인 킥판 | 10,000원대 |
| 롱핀 | 50,000원대 |
| 교체한 수경 | 90,000원대 |
대략 계산하면 지금까지 주요 장비에 사용한 비용은 30만 원대 중반 정도다.
물론 이것을 한 번에 구입한 것은 아니다.
1년 넘게 수영을 하면서 하나씩 필요할 때 추가한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매달 큰돈이 나가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결국 가장 꾸준히 나가는 돈은 강습료다
수영을 계속하면서 느낀 것은 장비비보다 강습료가 가장 명확한 고정비라는 점이다.
내 경우에는 한 달 약 9만 원대다.
장비는 한 번 구입하면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수영복 역시 반드시 여러 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모처럼 처음 산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있다.
그래서 장비 욕심만 크게 내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들지는 않았다.
수영은 장비에 얼마나 욕심내느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
수영장을 다니다 보면 장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수영복을 여러 벌 구입해서 번갈아 입기도 하고,
다양한 수모나 수경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나처럼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수영을 하면 장비비가 한 달에 얼마 든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필수적인 장비만 구입한다면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수영복이나 수경을 자주 바꾸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결국 이 부분은 취미에 얼마를 투자하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
내 기준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취미다
1년 8개월 정도 수영을 해본 지금은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한다.
한 달에 약 10만 원 정도로 정해진 시간에 강습을 받을 수 있고, 내가 다니는 수영장의 경우 자유수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영을 하면서 체력 관리도 하고,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을 받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시간도 생겼다.
거기에 운동 자체가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장비는 본인이 원하는 수준만큼 구입하면 된다.
저렴한 수영복을 편하게 입어도 되고,
좋아하는 브랜드의 수영복을 여러 벌 사도 된다.
나는 필요한 장비는 구입하되 굳이 모든 제품을 고가로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수경만큼은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조금 신경 써서 고를 것 같다.
처음 시작한다면 큰돈부터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수영을 처음 시작한다면 장비부터 완벽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8만 9천 원짜리 세트 하나로 시작했다.
그걸 사용하면서
수영복을 추가하고,
킥판을 사고,
오리발을 사고,
나중에는 수경을 교체했다.
처음부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도 없었다.
어떤 수영복이 편한지,
어떤 수경이 나에게 잘 맞는지,
자유수영을 얼마나 자주 갈지도 몰랐다.
그래서 내 경험으로는 일단 기본 장비로 시작하고 계속 수영할 마음이 생겼을 때 하나씩 투자하는 방식이 가장 괜찮았다.
수영은 장비보다 결국 수영장에 얼마나 꾸준히 가느냐가 더 중요한 취미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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