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헬스를 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를 하는 것이 기존 운동 루틴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웨이트만 하는 것보다 유산소 운동과 체력 관리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러닝과 수영 중에서 고민했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수영이었다.
지금은 평일 아침에는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헬스를 하는 방식으로 운동하고 있다.
수영과 헬스를 같이 해도 괜찮을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내가 실제로 두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헬스만 하다가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도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웨이트를 꾸준히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스는 계속하고 있었지만 근력운동과 별개로 유산소 운동이나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 러닝과 수영이었다.
둘 다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순히 운동 효과만이 아니었다.
“내가 이 운동을 오래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더 중요했다.
러닝 대신 수영을 선택한 이유
러닝도 고민했다.
장소의 제약이 적고 혼자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체중이 이전보다 증가한 상태였다.
그래서 달리기를 하면 내 몸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고민이 있었다.
“혼자 계속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러닝을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러닝은 오늘 몇 km를 달릴지, 얼마나 빠르게 뛸지, 운동을 할지 말지를 대부분 내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피곤한 날에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줄이거나 아예 쉬어버릴 수도 있다.
나는 내 성향을 생각했을 때 혼자 의지만으로 운동을 이어가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에 강습을 받는 운동이 더 꾸준히 하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수영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아침 헬스, 저녁 수영이었다
처음 수영을 등록했을 때는 저녁 강습을 들었다.
그래서 당시 운동 루틴은 자연스럽게
아침 헬스 → 저녁 수영
이 됐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아침부터 중량을 이용한 웨이트를 하는 것이 나에게는 그렇게 편하지 않았다.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를 다루는 느낌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관절에도 부담이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직접 운동하면서 느낀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차라리 아침에는 수영을 하고 저녁에 헬스를 하면 어떨까?”
마침 아침 수영반에 자리가 생겼고, 그때 새벽반으로 옮길 수 있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기본적인 운동 루틴은
아침 수영 → 저녁 헬스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는 수영 주 5일, 헬스 주 2~3회가 목표다
수영을 시작한 목적 자체가 유산소 운동과 체력 관리였기 때문에 평일에는 가능한 한 꾸준히 가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주 5일 강습을 다닌다.
토요일에는 자유수영도 있어서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웬만하면 가는 편이다.
그래서 많이 가는 주에는 일주일에 6번 정도 수영장을 가기도 한다.
헬스는 주 2~3회를 목표로 한다.
다만 헬스는 특정 요일을 정해두지는 않는다.
월·수·금처럼 고정해버리기보다는 그 주에 몇 번 운동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헬스는 요일보다 횟수에 집중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매주 일정이 똑같을 수는 없다.
야근이 있을 수도 있고,
저녁 약속이 생길 수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다.
그래서 특정 요일을 헬스하는 날로 정해놓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것 같았다.
나는 그냥 한 주가 시작되면
“이번 주에는 두 번 이상은 가자.”
정도로 생각한다.
잘 되는 주에는 2~3번을 간다.
바쁜 주에는 한 번밖에 못 갈 때도 있고, 어떤 주에는 아예 한 번도 못 가기도 했다.
그렇다고 운동 계획 전체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다음 주부터 다시 2회 이상을 목표로 하면 된다.
나에게는 이런 방식이 두 운동을 오래 병행하는 데 더 잘 맞았다.
아침 수영하고 저녁 헬스하면 많이 힘들까?
수영과 헬스를 같은 날 하면 체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정확한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원래 헬스를 하고 나면 녹초가 되기 때문이다.
저녁에 웨이트를 제대로 하고 나면 그날 아침에 수영을 했든 하지 않았든 꽤 피곤하다.
그래서
“아침에 수영을 했기 때문에 저녁 헬스가 확실히 더 힘들었다.”
라고 말할 정도의 차이는 아직 느끼지 못했다.
물론 사람마다 운동 강도나 체력,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클 것 같다.
나는 그날 컨디션을 보고 헬스를 할지 말지, 어느 정도 강도로 할지를 조절하는 편이다.
근육량이 늘면 수영할 때 몸이 가라앉을까?
헬스와 수영을 같이 하다 보니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물에서 몸이 더 가라앉는 건 아닐까?”
웨이트를 꾸준히 하다 보니 그냥 문득 그런 궁금증이 생겼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헬스를 해서 근육이 늘어난 뒤 몸이 더 가라앉는다고 느낀 것은 아니다.
수영할 때 몸이 가라앉는 느낌은 자세나 호흡, 몸에 들어간 힘, 그날 컨디션 등 여러 가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헬스를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한번 해본 적이 있다.”
정도일 뿐이다.
적어도 내 경험만으로는 헬스를 하면 수영에서 몸이 더 가라앉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등 운동은 자유형을 할 때 연결되는 느낌이 있었다
헬스와 수영을 같이 하면서 개인적으로 연결된다고 느끼는 운동도 있다.
나는 특히 등 운동을 할 때 자유형이 떠오를 때가 있다.
헬스에서 등 운동을 할 때 팔을 이용해 무게를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이 많다.
자유형에서도 팔로 물을 잡고 뒤쪽으로 보내면서 몸을 앞으로 이동시킨다.
두 동작의 실제 움직임이 완전히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운동하면서 느끼기에는 어느 정도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자유형에서 팔로 물을 밀어내는 힘에도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자유형 속도가 좋아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하게 기록을 비교하거나 확인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헬스의 등 운동이 자유형 속도를 높여준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내가 두 운동을 병행하면서 그렇게 연결해서 느낀 적이 있었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수영과 헬스는 나에게 역할이 조금 다르다
내가 두 운동을 같이 하는 이유는 원하는 목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헬스에서는 주로 근력과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영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체력 관리의 의미를 더 크게 두고 있다.
물론 수영도 근육을 사용하고, 헬스 역시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다.
두 운동을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 운동 루틴에서는 대략
헬스 = 근력운동
수영 = 유산소·체력운동
정도로 역할을 나누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운동만 하는 것보다 두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운동 방식에 더 가깝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보다 시간이었다
수영과 헬스를 같이 하면서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오히려 시간이다.
아침에는 수영장을 가고,
회사에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한 뒤 다시 헬스장까지 가야 한다.
이걸 매일 반복하기는 어렵다.
저녁 약속이 있는 날도 있고,
야근을 하는 날도 있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날도 있다.
그래서 나는 헬스를 무조건 해야 하는 일정으로 만들지 않았다.
수영은 강습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가능한 한 꾸준히 가고,
헬스는 그 주의 일정과 컨디션을 보고 2~3회 정도 채우려고 한다.
이렇게 해야 두 운동을 모두 부담 없이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만 된다면 나에게는 좋은 조합이다
수영과 헬스를 같이 해본 지금은 이 조합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헬스로 근력운동을 하고,
수영으로 유산소 운동과 체력 관리를 한다.
수영 자체에서 오는 재미도 있고, 물속에서 운동하면서 잡념이 줄어드는 느낌도 있어서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시간적인 여유만 충분하다면 나에게는 꽤 좋은 운동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항상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헬스를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가는 주도 있고, 아예 못 가는 주도 있다.
그래도 다음 주에 다시 시작하면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일정을 지키는 것보다 오랫동안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정착한 방법은 아침 수영, 저녁 헬스
처음에는 아침에 헬스를 하고 저녁에 수영했다.
지금은 완전히 반대가 됐다.
아침에는 수영, 저녁에는 헬스.
나에게는 이 방식이 더 잘 맞았다.
아침에는 강습시간에 맞춰 수영장에 가고,
저녁에는 그날 일정과 컨디션을 보고 헬스를 결정한다.
수영은 주 5일을 기본으로 하고,
헬스는 주 2~3회를 목표로 한다.
매주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유연함이 있기 때문에 두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시간만 허락한다면 나는 수영과 헬스를 함께 하는 현재의 운동 루틴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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